▲ 용인 퓨리움 창단식. 사진제공=한국기원
신생 바둑팀 ‘용인 퓨리움’이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 참가한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 ㈜퓨리움 본사에서 창단식을 가진 용인 퓨리움은 윤영민 3단이 지휘봉을 잡았다.

앞서 열린 선수선발식에서는 최규병ㆍ서능욱 9단, 이영신 6단, 이기섭 8단을 1∼4지명으로 뽑아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윤영민 감독은 “퓨리움이 이번에 처음으로 바둑과 함께하게 됐는데, 바둑이 얼마나 멋진 경기인지 저희 팀이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지명 최규병 9단은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된 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걱정도 많이 되지만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용인 퓨리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창단식에는 남호진 퓨리움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용인 퓨리움 윤영민 감독과 선수단 등이 참석해 2023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남호진 대표이사는 “퓨리움은 우리가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로 안전하고 숨쉬기 편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이념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퓨리움과 함께하게 된 ‘용인 퓨리움’ 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팀 우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4일 경기 고양시와 yes 문경의 개막전이 펼쳐지며, 용인 퓨리움은 15일 의성마늘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우승팀에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모든 대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